2015년 6월 21일 일요일

DAE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거 같다.
다만 종교적인 이유에선지 동양인이라는 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영혼이란 존재를 믿었으며 환생을 믿고 있었다. 언제부터 어떤 영향으로 그렇게 믿고 있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믿고 있었다. 영혼이란 존재와 환생을...

이 책은 나한테 이렇게 물어보았다. 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때 그 판단이 맞는지 물어보고 있다. 사실 죽은 이후를 생각하는데 어떻게 이성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겠는가? 이성적이란 합리적인 판단을 기준으로 생각해야 의미가 있는것인데 사후 세계는 합리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이런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주제를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자라고 했을때 동,서양의 관념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에 대해 셀리 케이건의 합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죽음 이후에는 그냥 끝이라는 것이다.

영혼, 환생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이책을 다 읽은 지금 그건 중요하지 않다.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떻겠는가? 현재를 사는데 그게 중요한 일인가? 어차피 지금 나라는 자아를 가지고 있는 존재는 이번생을 살아가는 지금 나밖에는 없다. 죽으면 환생을 하고 다시 다른 자아로 살아가는 내 영혼이 있다 쳐도 그게 무슨의미가 있겠는가? 어차피 다음 생에서도 지금 처럼 이전 생의 기억은 없을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삶에 대한 박탈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누릴 모든것, 내가 살아오면서 누렸던 모든것을 잃는다는 두려움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다. 죽음은 살면서 누렸던 모든것을 앗아가기 때문에 당연히 두려운 존재 일수 밖에 없다.
소유가 없는 박탈은 없기 때문에 박탈이론이 성립되려면 무언가를 소유해야된다. 그럼 상대적으로 많은걸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죽음을 더 두려워 할까?

셀리 케이건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것은  사실 죽음에 대해서가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다. 셀리 케이건은 질문한다.

'가치있게 생각하는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어차피는 죽는다. 그러면 내가 사는동안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되는게 아닌가라고 말하고 있다. 가치 없게 살다가 죽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그냥 숨만 쉬면서 일차원적 쾌락만 즐기다 죽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100년동안 일차원적 쾌락에만 젖어 사는 삶을 생각해보면 그리 부러운 삶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되는것인가?

'가치있은 삶'을 살아라.